◆…자료:IDC
애플의 태블릿 시장 부진이 심상치 않다는 그간 시장의 예측을 사실로 보여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올해 1분기 세계 태블릿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패드 판매 점유율이 39.6%로 사상 처음으로 40% 이하로 떨어졌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올해 1분기 아이패드 판매수량은 195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80만대보다 65.3%나 늘어났다. 그러나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 58.1%에서 올해 분기 39.6%를 보임으로써 18.5%나 크게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에는 230만대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880만대를 출하해 3배에 가까운 282.6%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도 지난해에는 11.3%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6.6%가 늘어난 17.9%를 점했다.
◆…사진:IDC
아수스도 지난해60만대보다 350%가 증가한 270만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5.5%를 차지했고 아마존도 지난해 70만대에서 올해는 180만대로 157.1%나 늘어났다.
한편 전체 태블릿 판매대수는 350% 성장한 아수스를 필두로 전년 동기 대비 142.4%가 늘어난 4920만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애플은 점유율 감소와는 별개로 2위보다 2배 이상 많은 출하를 보임으로써 여전히 시장에서 강력한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IDC의 톰 마이넬리 태블릿 부문 연구 이사는 “아이패드 미니에 대한 시장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애플의 영향력이 줄어들 구는 있지만 지배력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3월에 새로운 아이패드 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로 1월과 2월 구입을 미루는 경향이 나타나 1분기 침체를 겪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