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4의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강화한 ‘갤럭시S4 줌’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모바일 전문 블로그인 삼모바일은 삼성전자가 디지털 카메라를 능가하는 16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갤럭시S4 줌을 개발 중이라고 7일(현지시간)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개최된 독일 베를린의 국제가전박람회에서 갤럭시 시리즈 카메라를 발표하기 전 1600만 화소 카메라 센서를 사용했다.
갤럭시S4 줌은 5인치인 풀HD화면을 4.3인치 qHD 슈퍼아몰레드로 낮추고 8GB(기가바이트) 메모리와 64GB 마이크로 SD카드, 블루투스4.0, 와이파이, GPS 및 안드로이드 젤리빈에 삼성의 자체 UX(사용자경험)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세서는 듀얼코어 혹은 쿼드코어가 될 것인지 아직 확인되고 있지 않으며 RAM(램)도 최종 결정되지 않았지만 휴가철에 맞춰 6월이나 7월경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S4 줌의 코드명은 SM-C1010이고 검은색과 흰색 2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소니도 호나미라는 코드명 아래 디지털 카메라인 ‘사이버 샷’수준의 카메라 폰을 개발 중이며 노키아의 루미아928은 렌즈만 16개에 달하는 최정상급 슈퍼 카메라 폰 EOS를 만들고 있다.
삼성의 카메라 기술은 상당히 높은 수준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HTC의 ONE(원)과 카메라 성능 비교평가에 나타난 것처럼 화소와 동일한 해상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이 제품도 기대와 일치하는 카메라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카메라 기능이 대폭 강화된 노키아의 EOS와 소니의 호나미와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어 비교적 협소한 카메라 폰 시장을 두고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