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회장 공모 절차를 마치고 회장 후보군을 압축해 가고 있는 가운데 KB금융지주에서도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본격적인 차기 회장 선출 작업에 돌입했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지난 8일 오후 제1차 회의를 개최해 고승의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이에 따라 회추위의 일정 등 세부진행 사항은 고승의 위원장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고승의 위원장은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2010년부터 KB금융지주 사외이사를 역임해왔으며, 감사위원장, 경영전략위원장, 리스크관리위원, 평가보상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회추위에서 추천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사와 면접 등을 진행해 최종 후보를 선정하게 되면 임시이사회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회장 선임 안건을 통과시키게 된다.
향후 일정 등을 고려할 때 6월 중순경 차기 회장 내정자가 확정될 것으로 보이며 새 회장은 어윤대 KB금융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7월 13일 신임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