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운영체제(OS) 개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모질라가 개발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기술관련 전문 보도배체인 디크립티디테크는 모질라가 파어폭스 모바일용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개발자들의 동기를 유발하기 위한 이러한 방법은 개발자들의 관심을 점점 유발하고 있으며 이는 블랙베리가 앱 개발을 위해 개발자들에게 최신 Z10을 제공한 것과 같은 방법이다.
모질라는 회사 블로그를 통해 파이어폭스 OS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OS 복사본을 널리 공급하는데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상품과 인센티브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개발자들은 올 여름에 공개될 예정인 첫 번째 파이어폭스 OS를 탑재한 기기가 출시되기 전에 파이어폭스 장터에 새로운 앱들이 올려 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모질라는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파이어폭스 OS를 탑재한 기기를 처음 발표한 이래 지속적으로 새로운 버전을 발표하며 앱 개발자들의 참여를 유인하고 있다.
분화하는 안드로이드 진영을 선도하기 위한 모질라의 움직임이 본격화 하면서 올해는 타이젠, 모질라, 우분투의 각축전이 더욱 뜨겁게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타이젠 앱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의 관계자는 “운영체제의 성패여부는 앱 생태계가 좌우할 것”이라면서 “기존 안드로이드에서 운영 중인 앱들을 새로운 운영체제 안으로 완전히 녹여 들일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