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50원 내린 1107.00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1970선에 바짝 다가서며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20.13포인트(1.03%) 오른 1968.33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의 소매 판매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양적완화를 조기 종료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국내투자심리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하락 반전 하는 등 엔화 약세도 주춤해져 코스피에 호재로 작용을 했다.
장 후반 개인의 매도 물량이 확대되면서 상승폭이 다소 줄었지만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 모두 매수세를 나타내며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86억원, 126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92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수세는 207억원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250만주와 4조0654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 종이목재, 의약품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LG화학, 현대중공업, LG전자 등이 상승했고, 삼성생명,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이 하락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등이 속한 항공주들이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엔화 약세에 부진했던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이 동반 상승했다.
GS건설, 대림산업 등 건설주들이 기준 금리 인하의 수혜 기대감으로 이틀 연속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도주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나타내며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6% 오름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넥센타이어가 일본 미쓰비시 신차에 타이어를 공급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12% 상승했고 현대위아가 하반기 공장증설 완료로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된다는 기대감으로 5.3%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377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없이 442개다.
코스닥 지수도 5.25포인트(0.93%) 내린 560.472를 기록하며 하락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상승했고, IT종합,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 액상위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 CJ E&M, 에스에프에이, 포스코ICT, 젬백스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등이 하락했다.
유비케어, 인성정보 등 헬스케어주들이 정부의 원격진료 단계적 허용 추진 소식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실적 호조 소식으로 6.2% 상승했고, 성광벤드가 지속적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5.4% 상승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1분기 영업이익 증가 소식으로 4.7%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306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627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5.50원 내린 1107.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