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디닷컴
북한은 우선 대부분에 나라에서 금지하고 있는 마리화나(대마초)에 대해 어떠한 제재도 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재미있는 뉴스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오디닷컴은 13일(현지시간) 북한이 폐쇄적인 국가여서 미처 알려지지 않은 의외의 사실과 아이러니한 일들이 많다며 믿기 어려운 사례를 열거해 보도했다.
북한에서 마약의 공급과 투약은 사형을 받지만 대마초 흡연에 관한 금기는 없다.
또한 일반인들은 북한이 극악한 공산주의 국가로 알고 있지만 공식문서 어디에서도 공산주의 국가라는 흔적을 찾을 수 없다. 1972년 막스-레닌주의에 입각한 공산주의 헌법을 도입했지만 2009년 헌법에서 삭제했기 때문이다.
북한은 1997년 도입된 주체달력으로 인해 2013년이 아닌 102년에 살고 있다. 김일성이 출생한 1912년4월15일을 달력의 기원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가난하고 굶어죽는 사람이 넘쳐난다는 소문에도 물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15만 명이 들어갈 수 있는 능라도 경기장을 가지고 있다. 1989년에 완성되었으며 우리가 흔히 듣는 아리랑공연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21세기 인간의 평등성을 가장 중시하는 북한에 출신 성분에 의해 구분되는 51개 계급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는 직접 조상뿐 아니라 친척 등까지 영향을 미치며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배경을 기준으로 분류된다.
오디닷컴은 “북한은 지상에서 마지막 남은 괴상한 나라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가득하다”면서 “이러한 나라가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보도의 이유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