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50원 오른 1117.50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980선을 회복했다. 16일 코스피는 15.55포인트(0.79%) 오른 1986.81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일본의 올해 1분기 실질GDP(국내총생산)가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국내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거래소시장에서는 개인(4656억원)을 제외한 외국인(2927억원), 기관(1813억원), 프로그램(515억원) 모두가 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전날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혼조 소식에도 불구하고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 의약품, 건설업, 통신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이 상승했고, 기아차, SK텔레콤 등이 하락했다.
미래에셋증권, 동부증권 등 증권주들이 코스피 지수의 상승으로 거래대금 증가 기대감이 형성되며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도주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현대상선이 국제회계기준위원회에서 영구채를 자본으로 인정한다는 소식에 8.7% 상승했고, NHN은 외국인의 매수세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장 기대감으로 7.5% 상승했다.
강원랜드가 1년간 큰 폭의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5.7% 상승했고, 코스맥스가 해외 진출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4.4% 상승했다.
미래산업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3.9% 상승했고 동국제강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3% 가까이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161만주와 4조5908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448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370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0.41포인트(0.07%) 오른 566.06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외국인이 홀로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IT부품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서울반도체, GS홈쇼핑 등이 상승했고, 동서, SK브로드밴드, 파트론, 포스코ICT 등이 하락했다.
대한뉴팜, 웰크론 등 진드기 관련주들이 국내에서 첫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루멘스가 LED조명 모멘텀 기대감으로 5.8% 상승했고 메디톡스가 2분기 최대 실적 전망으로 5.1% 상승했다.
이지바이오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4.85 상승했고 에스에프에이가 1분기 영업이익 증가 소식으로 2.9%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409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507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1.50원 오른 1117.5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