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4월 무역수지가 3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인천세관(세관장 박철구)이 20일 발표한 2013년 4월 수출입 동향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이 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1% 증가한 18억200만달러, 수입은 2.3% 증가한 48억79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30억7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적자폭은 31억4800만달러를 기록했던 전년동월보다 7100만달러(2.3%) 감소했다.
대부분 국가가 적자로 나타났으며 특히 중국과 아세안 지역의 적자규모가 컸는데 중국은 13억6000만달러, 아세안 지역은 6억7300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중동 지역은 5억5600만달러, 일본은 1억달러, 미국은 66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통관 실적은 18억2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1.1%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년동월대비 전기·전자는 18.3% 늘어났고 화공약품은 9%, 기계는 0.8%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23.1%), 철강(-21.3%)의 수입은 감소했다.
수입통관 실적은 48억79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3% 증가했다.
주요 수입품목인 전자·기계류(전년동월대비 12.1%)와 곡물류(19.7%), 목재펄프(16.4%), 농수축산물(21.6%)은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유류(-17.8%), 철강·금속(-0.6%)의 수입은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