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패널 생산 업체인 AUO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SID 2013에서 공개하겠다던 65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은 물론 5인치 패널도 공개하지 않아 허풍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OLED관련 전문 보도매체인 OLED인포닷컴은 SID 2013이 열리고 있는 23일(현지시간) 현재 대만의 AUO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던 65인치 TFT OLED 패널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AUO는 그동안 새로운 패널이 풀HD 해상도를 자랑하며 기술적으로 진보된 ‘TFT 산화물’ 백플레인(회로기판)을 사용, 미세 금속 마스크 공정을 적용해 6세대 라인에서 생산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패널에 새로운 화소보정 기술을 적용해 화소의 균일성이 대단히 우수하다며 낮은 전력소비는 물론 높은 화질과 높은 명암비와 빠른 응답 그리고 자유로운 시야각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FMM(Fine Metal Mask) 공정을 이용했으며 0.34V(볼트)의 광범위한 역치전압(반도체 소자가 동작을 시작하는 전압) 균일도를 보이고 충전과 캡슐화 과정이 매우 간단한 방법을 개발했다고 주장했었다.
지난달 9일에는 "5인치 풀HD(1080p)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했다며 중국에서 열리는 중국 정보기술 박람회에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같은 달 12일에는 SID 2013 컨퍼런스 기간 중 세계최대인 65인치 OLED 패널을 전시하고 개발된 기술 토의에 필요한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지만 제품은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