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주재하는 박근혜 대통령. (사진제공 =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새정부의 국정과제 추진과 관련해 "장·차관 등 공직자들이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정책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작동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문서로 진행하도록 하는 행정을 떠나서 공직자들 스스로 문제점과 보완책을 파악해 현실에 맞게 바꾸는 노력을 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140개 국정과제 중 하나인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대책 관련해 "장·차관들이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서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국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성과가 얼마나 나타나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현장 행정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국정과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할 때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말고 다양한 방법을 연구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실용적인 정책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국정과제는 새 정부의 목표이자 국민과의 약속인 만큼 각 부처별, 주요 과제별로 정확한 추진전략을 세워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 국정과제를 평가할 때 정책이 어느 정도로 추진되고 있는가 하는 진도율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가 얼마나 나는가를 주요 척도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정책은 집행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개선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국민행복에 기여하지 못하는 정책은 없는 정책이나 마찬가지라 생각하고 확정된 국정과제들을 철저히 추진해 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