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박근혜 대통령이 출입기자단 초청 오찬에서 웃으면서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 = 청와대)
"시진핑 주석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것"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북핵 문제에 있어서 중국의 역할이 크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한중 정상회담에서 어떤 제안을 할 것인가. 탈북자 문제가 논의될 수도 있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박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는 오래전부터 인연이 있다"며 "여러가지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중 수교 20년이 됐는데 놀라운 발전을 했다. 더 큰 양국간의 발전과 협력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양국간에 공동관심사를 나누다 보면 서로 이해하고 비전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중 기간동안에 중국어로 연설을 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엔 "많은 분들이 원하면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