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30원 오른 1129.70원
코스피가 2000선에서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31일 코스피는 0.95포인트(0.05%) 오른 2001.0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1598억원)이 사흘 연속 매수세를 나타냈고 기관(452억원)도 매수물량을 사들였다. 하지만 개인(2069억원)과 프로그램(200억원)의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장중 2010선을 넘어서기도 했던 코스피는 장 후반 개인과 프로그램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상승폭이 축소돼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철강금속,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 기아차, SK하이닉스, 삼성생명, LG화학, SK텔레콤, 현대중공업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NHN, KB금융 등이 하락했다.
LG화학, 금호석유 등이 속한 화학주들이 2분기 수요회복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들이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SK텔레콤, KT 등 통신주들이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GS, SK이노베이션 등 정유주들이 원자력 발전소 가동 중단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다.
주도주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사흘 만에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SDI가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4% 가까이 상승했고, 고려아연이 금값이 온스당 1400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으로 5.5% 상승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가스전 생산과 함께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3.1% 상승했고, SBS가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1.1%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909만주와 5조2742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328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507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3.26포인트(0.56%) 내린 577.87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금속, 건설, 운송 등이 상승했고, IT종합,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CJ E&M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동서, GS홈쇼핑, 파트론, 다음, 에스에프에이, 씨젠 등이 하락했다.
옴니시스템, 코디에스 등 스마트홈그리드주들이 정부가 내달 추진 종합계획을 수립한다는 소식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실리콘웍스가 LED구동장치 특허권 취득소식으로 5.9% 상승했고, 에스엠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4.5%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348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579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2.30원 오른 1129.7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