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6.0원 내린 1123.50원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했다. 4일 코스피는 0.06포인트(0.00%) 내린 1989.51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이 매수하며 상승 출발했다.
장중 1980선을 하회하기도 했던 코스피는 장 후반 외국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며 지수반등을 시도했지만, 개인과 기관, 프로그램 매도세에 1980선 후반에서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발표된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04억원, 438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10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도세는 1914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보험업 제조업 등이 상승했고,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서비스업, 화학, 음식료품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며 8000원 올라 154만원을 기록했고, 자동차 삼인방인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엔저완화에 힘입어 0~2% 동반 상승했다.
반면 신한지주,LG화학, NHN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자동차 부품주인 현대위아가 1.5%, 만도도1.9% 상승했고,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도 2~3%대 상승했다.
삼성중공업, STX조선해양, 현대중공업이 4.3%, 2.9%, 3.5% 각각 오르며 이들이 속한 조선주가 업황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현대자동차에 제품을 공급할 것이란 기대감에 삼화콘덴서, 삼화전기, 삼화전자 등 삼화콘덴서 그룹계열사 주들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효성ITX는 스마트폰 업체들이 보급형 스마트폰의 비중을 늘린다는 소식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에 이날 첫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라비스테온공조도 MSCI 편입에 따른 리밸런싱 효과로 외국계 매수 주문이 집중되면서 3.9%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290만주와 3조8893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4종목을 포함해 288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없이 539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7.86포인트(1.38%) 내린 561.55를 기록하며 하락했다.
개인은 680억원 순매수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0억원, 42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 운송 운송장비 부품 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 동서, SK브로드밴드 등이 2% 넘게 내렸고 씨젠과 에스에프에이 등도 5% 넘게 급락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정청에 유방암 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 허가신청을 냈다는 소식에 장 막판 4%대 급등했다.
서희건설은 연간 30만KW 전력생산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관련주인 이화공영과 특수건설,
동신건설과 우원개발도 급등해 약세장 속에서 중소형 건설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안국약품이 신약 해외시장 진출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동부라이텍도 여름최악의 전력난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LED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공장 가동률이 상승하는 등 조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7.8% 급등해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271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8종목을 포함해 661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6.0원 내린 1123.5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