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테크테스텍,삼모바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 발표 시기가 다가오면서 관련 사양과 실물사진들이 꾸준히 유출되고 있다.
모바일전문 블로그미디어인 테크테스텍은 9일(현지시간) 갤럭시노트3의 디자인을 짐작할 수 있는 시제품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유출된 시제품 사진은 갤럭시3형 디자인이 아닌 좀 더 각진 형태의 디자인이다. 이와함께 상하 배젤이 좁아진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여전히 홈 버튼을 버리지 않고 있어 지문인식 시스템은 도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3은 5.99 인치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퀄컴의 스냅드래곤800 2.3GHz(기가헤르츠)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1300만 화소 카메라, 와이파이, GPS는 물론 S-PEN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기의 머리라고 할 수 있는 프로세서를 자사의 엑시노스 옥타코어가 아닌 스냅드래곤800을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빠른 속도를 구현하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인 것으로 보인다. 이미 SK텔레콤은 현재의 LTE보다 2배 이상 속도가 빠른 LTE-A(어드밴스트)를 9월부터 도입할 계획을 밝혔으며 이에 따라 스냅드래곤800을 탑재할 예정인 옵티머스G2나 팬택의 IM-A880S 등 타사의 제품들과 경쟁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S4 국내용 버전인 SHV-E330S도 엑시노스5410 옥타코어를 스냅드래곤800으로 변경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자료가 공개되어 삼성전자가 자사의 프로세서들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지 않느냐는 의구심이 일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3(소비자가전박람회)에서 갤럭시노트3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문이다. 하지만 시기를 앞당겨 아이폰5S나 팬택, LG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발표와 비슷한 시기에 공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