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내달 12일 기업·연구소·대학·투자기관 등을 대상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위한 투명전극 핵심기술 심화교육과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투명전극은 통상 80% 이상의 고투명도와 면(面)저항 500Ω(평방미터당 500옴) 이하의 전도도를 가지는 전자 부품으로 LCD 전면 전극, OLED 전극 등 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 태양전지, 광전자 소자 등 전자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술이다.
현재까지는 대부분 스퍼터 공정을 통해 제작된 ITO가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ITO가 높은 제조 공정비용 외에도 터치 패널이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같이 기계적인 충격을 지속적으로 받는 응용분야에 사용할 경우 내구성이 취약하다.
또한 기판과의 접착력, 열팽창계수의 차이등 공정상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근 들어 이를 대체 할 수 있는 탄소나노튜브, 그래핀, 은나노와이어, 투명전도산화물, 고분자전도체 및 하이브리드 투명전극 등이 제안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최근 시장의 요구를 반영, 하이브리드 유연투명전극 개발기술과 응용, 그래핀 기반의 Flexible 투명전극 개발기술과 응용, 은(Ag)나노와이어 기반의 투명전극 개발기술과 응용 인쇄형 메탈 메쉬 기반의 투명전극 개발기술과 응용 등 현재 산업에서 중요하게 이슈가 되고 있는 투명전극 기술의 핵심부분만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들어 터치패널, 플렉서블, 투명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국내·외적으로 차세대 투명전극의 연구·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관련업계에서는 투명전극 산업의 발전 방향설정 및 신기술의 가속화뿐만 아니라 유관된 각 사업의 제반 유용한 정보를 공유함과 아울러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고자 하는 국내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