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강석호 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군)은 18일 "감사원이 개입해서 SOC(사회간접자본)사업을 재조사하겠는 것은 무리수"라고 비판했다.
국회 국토교통위 여당 간사인 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감사원은 대선 공약사항은 물론 현재 십 수 년 간 지방의 특히, 철도문제에 대해 건설과정과 자금투입과정과 관련해 수요예측 재조사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최경환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를 향해 "반드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알아서 SOC가 타격을 입지 않도록 재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박근혜 정부가 복지문제로 인해 SOC사업을 많이 줄이겠다고 해서 왈가왈부 했었는데, 감사원이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말까지 복지확충과 경제 회복 등 주요 공약이행에 필요한 재원마련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요예측 재조사는 현재 건설중인 사업을 원점에서 재조사하고 사업을 중단하거나 사업 기간을 5년에서 10년, 10년에서 20년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라며 "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에 걸쳐 실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부에서는 공약대로 가겠다고 하지만 4대강과 관련해서 (앞서) 감사원이 (감사해)난리 낸 경우가 있다"고 거듭 SOC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를 반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