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조 서울국세청장(사진 가운데)이 19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상공회의소 조찬간담회에 참석, 기업인들의 세무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모습.
서울지역 세정사령탑 송광조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최근 연이은 경제단체와의 회동을 통해 시중에 퍼진 '세무조사 공포' 인식을 줄이기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19일 서울국세청에 따르면 송 서울청장은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상공회의소 서울경제위원회 조찬간담회에 참석, 기업인들의 성실납세에 감사를 표하면서, 세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송 서울청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중소기업 세무조사 부담을 크게 덜어주려고 노력 중이며, 부득이 조사를 하더라도 조사기간을 단축하고 컨설팅 위주의 간편조사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송 서울청장은 "최근 외부에서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해 세무조사 강도가 높아졌다는 오해가 있다"며 "지하경제 양성화는 조세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지 세수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대재산가, 고소득전문직, 민생침해사범, 역외탈세 등 4대 중점과세에 조사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