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유권자의 표심(票心)은 어디로?"… = 향후 2년간 한국세무사회를 이끌 임원선거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24일 광주지방세무사회 순회투표가 마무리됐다. 선거인수가 전체 유권자의 5.5%밖에 안되지만, 박빙의 승부가 될 경우 호남의 표심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김용진 기자)
제28대 한국세무사회 임원선출을 위한 순회투표가 24일 빛고을 광주에서 개최됐다.
이날 광주 상록회관에서는 각 후보자들이 호남의 민심을 얻기 위해 불꽃 튀는 득표전을 이어갔으며, 광주지방세무사회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 투표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오후 4시 종료된 광주지방회 투표에는 유권자(개업회원수) 542명 중 478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88.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2011년 치러진 투표율 82.1%보다 6% 가량 높아진 수치다.
이로써 지난 18일 서울지방회를 시작으로 이어진 순회투표는 부산, 대구, 대전, 광주를 거치며 이제 마지막 격전지 중부지방세무사회 선거일정만 남겨 놓았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5개 지방회에서 얻은 표가 많다하더라도 최종 격전지인 중부지방회 소속 회원들의 표심을 자극하지 못할 경우 당선의 달콤함은 맛볼 수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25일 수도권의 거대 표밭인 중부지방세무사회 소속 회원들의 민심을 낚기 위해 후보자들은 서울로 이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