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목포 인근 서해남부해상에 띠 형태의 강수대가 발달하여 동진해옴에 따라 전라남도 진도군 인근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 오전에는 전남남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는 제주도 부근으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내일(26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니 사전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편, 내륙지역에서는 대기불안정으로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현재, 장마전선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 위치하고 있고, 전국이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서해안과 내륙일부에 안개가 끼어 있는 곳이 있다.
내일(26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고 중부내륙지역에서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와 남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남해안은 새벽까지, 제주도는 아침까지 비가 오다가 점차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25일 "오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은 가운데 구름사이로 햇빛이 강하여 내륙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상했다.
당분간 내륙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동해안은 동풍이 불면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내륙보다 3~5도 가량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선선한 날씨가 되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오늘과 내일(26일)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며, 오늘 오후부터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가 필요하겠다.
28일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