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국정과제 관리시스템' 점검
정홍원 국무총리는 1일 "앞으로 국민생활과 밀접한 과제는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추진상황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 직후, 성폭력 예방과 고용률 70% 로드맵 등 국민안전·서민생활과 직결되는 국정과제에 대한 그동안의 추진실적을 점검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국정과제의 효율적 추진과 달성을 위해 본격 시행에 들어간 '온라인 국정과제 관리시스템'을 점검하고 댓글로 담당 실무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총리는 시스템 내 게시판의 공지사항에 "사소한 불편에서 위대한 발명이 탄생하는 것처럼, 국정과제 추진에 있어서도 사소하여 놓치기 쉬운 것부터 차분히 따져보고 고민하는 '진정성 있는 태도'를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게시판의 '소통의 창'에는 여성가족부 성폭력 예방 담당자와 고용노동부 고용률 70% 로드맵 담당자에게 "이미 마련한 대책이 현장 중심으로 잘 추진되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5월말 국정과제의 효율적 추진과 성공적 달성을 위해 '신호등 관리체계'(Green, Yellow, Red)를 도입했으며, 오는 5일에는 국정과제추진협의회를 열어 140개 국정과제 신호등 현황을 중심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국무회의에 보고한 후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