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테크
공장 조립라인에서 조립중인 아이폰5S 실물 사진이 공개되었다.
중국의 마이크로 블로그인 아이테크(itech)는 조립라인을 따라 움직이고 있는 아이폰5S와 소문으로만 알려진 A7프로세서의 사진을 최초로 공개해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번에 유출된 사진은 흰색상의 아이폰5S 제품으로 전작인 아이폰5와 외관에서 큰 차이점을 발견하기 어렵지만 듀얼(2개)의 LED플래시를 탑재하고 있다.
변화는 내부에서 크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최근 발표한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7을 채택함으로써 산뜻함과 신선감을 심어주고 더 빨라진 프로세서를 탑재함으로써 전작의 단순한 복제품이 아님을 소비자들에게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GHz대의 A6 듀얼코어를 가진 아이폰5와 달리 1.4GHz(기가헤르츠)A7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함으로써 보다 많은 용량이 필요한 앱을 실행하는데 수월하고 지문인식 센서를 통해 보안성도 강화한다.
특이한 것은 칩의 제품 일련번호가 APL0598(A6)에서 APL0698(A7)로 바뀌고 칩의 식별번호 첫 문자가 K로 시작해 아이폰5S용 A7 칩은 삼성전자가 아닌 대만의 TSMC에서 생산했을 가능성을 보여줘 주목된다.
그동안 소문은 TSMC는 차기작인 아이폰5에 탑재될 A8프로세서부터 생산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애플과 TSMC가 20nm(나노미터, 1nm는 10억분의1미터) 프로세서 생산계약을 체결했다는 외신이 전해지면서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업계관계자는 “그동안 애플은 1GHz대의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가지고도 안드로이드 진영의 쿼드코어 못지않은 성능을 보였다”다면서 “아이폰5S는 iOS7과 A7프로세서를 탑재한다면 디자인은 유사할지라도 전혀 새로운 성능을 가진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