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개척자금 지원사업 2차, 35건 선정…경쟁률 4.4:1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해 추경예산 20억 원에 대한 지원사업 35건을 선정하고 7월초 협약을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중소형 프로젝트 발주 건수가 급증하고 있고, 국내 건설 경기 침체로 중소․중견 기업의 해외 진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금번 지원을 통해 수주 시장 다변화 및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해외시장 진출 지원 내역을 세부적으로 보면 총 42개 업체 35개 사업에 해당하며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에 28건 11.8억 원, 중견기업에 7건 2.3억 원을 지원한다.
진출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에 20건 7.8억 원, 아프리카에 4건 2.2억 원, 중남미에 4건 2.1억 원, 중동 5건 1.1억 원, 기타 지역에 2건 1.5억 원 등 22개국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총 564건에 대해 약 141억 원의 시장개척자금을 지원해 그 중 56건 45억 달러(한화 약 4조8천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며 “특히 이번 지원사업의 경우, 수주 가능성을 심도 있게 평가한 후 선정해 수주 성공률이 많이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국토부는 사업설명회와 함께 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하여 업체의 해외 진출 부담을 경감하는 방향으로 사업 관리지침을 4분기에 개정할 계획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