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대 남대문세무서장에 조용을 서장이 취임했다.
1일 남대문세무서장으로 부임한 조 서장은 1957년 경북 청송 출신으로 서울 성동고와 중앙대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7급 공채로 국세청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서울 송파세무서장, 대전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을 지냈다.
조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당면한 국정과제인 지하경제 양성화는 공정과세를 구현하고 조세정의를 확립하는 지름길"이라며 "이를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와 지지가 꼭 필요하다. 가정에서는 가족간, 직장에서는 상하동료간 신뢰가 있어야하듯이 납세자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조직의 주요기능인 국가재정수요 조달에 차질이 없도록 업무를 추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그는 "금년 세수 진행 상황이 좋지 못하고, 내년에도 세정여건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분야별로 치밀한 세원관리로 재정수요를 성공적으로 달성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위해선 "옆의 동료가 행복해야 내가 행복하고, 동료의 발전이 곧 나의 발전임을 자각해야 한다"며 "상대방을 배려하고 웃음꽃이 만발하는 신명나는 조직을 만들자"고 주문했다.
아울러 "오늘 이 시간부터 서장으로서가 아니라 동료로서 저와 함께 매사에 열정을 다하자"며 "앞으로 선배들의 풍부한 세정경험과 후배들의 총명함이 융화되고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