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디티센트럴
마약을 몸 속에 심어서 밀수하던 여성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오디티센트럴은 미국 국경수비대 세관이 1파운드(453g)의 필로폰을 골반부위에 숨겨 밀수하려한 혐의로 31세의 클라우디아 바라를 체포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산 루이스 세관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려던 이 여성의 몸을 스캐너로 조사하던 중 골반부위에서 검은 물체를 발견, 수술을 통해 꺼냈다. 이 여성의 몸 속에서는 콘돔으로 2중 포장한 필로폰 꾸러미가 나왔다.
당국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 유마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산 루이스만까지 이동한 뒤 도보로 국경을 통과하다 세관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 후 마약 밀수 혐의로 긴급 체포된 그녀는 “너무 많은 양을 운반하느라 행동하기에 큰 불편함을 느꼈다”면서 “좀 더 자연스럽게 행동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국경순찰대와 세관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적발된 필로폰은 3만6000파운드(액16.33톤)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