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가트너
애플의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성장이 멈출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의 권위 있는 경제잡지인 포춘이 분석가들의 견해를 인용, 오는 23일 발표 예정인 3분기(6월 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0%에 가까운 제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러한 비관적인 예상은 애플이 2분기(3월말) 실적 발표 후 24시간도 경과되지 않아 코완앤컴퍼니가 3분기 예상실적을 354억 달러 정도를 보일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최근 야후는 톰슨 파이낸셜의 분석 자료를 인용 수익이 351억7000만 달러 이하에 머물 것으로
◆…자료:코완앤컴퍼니
예측했으며 포춘이 35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350억2000만 달러에 약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350억2000만 달러는 전년 동기 매출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으로 이러한 전망치가 들어맞는다면 1년 전에 비해 제로(0%) 성장을 기록하는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은 그들이 실제로 공장을 방문하고 떠도는 소문과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 궁극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때문에 단순한 추측과는 다르다.
분석가들은 기본적으로 분석을 위해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을 방문하고 기존에 제조중인 제품뿐만 아니라 앞으로 출시하게 될 제품들까지 꼼꼼하게 점검함으로써 장차 발생하게 될 매출과 수익을 예상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물론 팀 쿡이 밝힌 바와 같이 단순히 3분기 매출을 추정하는 것은 위험한 게임이 될 지도 모른다.
그러나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정체에 빠지고 최근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것처럼 PC시장에서마저 애플이 퇴조를 보이는 상황에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은 위험한 게임이라기보다는 현상을 반영한 분석으로 중요성을 가진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한 아이폰5S와 플라스틱 저가 아이폰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일으킬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렵다”면서 “아이워치나 HD TV를 구상하고 있지만 이 또한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