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의 6월중 무역수지가 광주지역은 흑자를 이어간 반면 전남은 적자가 지속됐다.
17일 광주본부세관(세관장 조훈구)에 따르면 6월 광주․전남지역은 수출 약 45억달러(전년동월대비 5%↓), 수입 약 41억달러(전년동월대비 9%↓)로 4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은 반도체와 수송장비가, 전남지역은 화공품 및 석유제품이 수출호조를 보여 광주․전남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중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8% 증가한 12억7000만달러, 수입은 1% 증가한 4억1000만달러로, 8억60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반도체의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83%, 그리고 주력 품목인 수송장비의 수출이 6% 증가한 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9% 감소한 32억4000만달러, 수입은 10% 감소한 37억달러로, 4억6000만달러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기계류와 정밀기기(27%↑), 전기·전자제품(25%↑), 화공품(12%↑), 석유제품(6%↑)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수송장비(78%↓)와 철강제품(11%↓)의 수출은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