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U, 베트남·팔라우와 자금세탁 의심거래 정보 교환

국제적 자금세탁에 대한 우리나라의 정보망이 더욱 촘촘하게 짜지게 됐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16차 APG 총회 기간 중인 17일, 18일 각각 팔라우 공화국과 베트남의 금융정보분석기구(FIU)와 자금세탁방지 관련 금융거래정보 교환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APG는 아태지역 국가들의 FATF(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 국제기준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1997년 2월 설립된 자금세탁방지 지역기구이다.

이번 MOU 체결로 양국 FIU는 상호주의에 의거해 자금세탁 관련 의심거래 등 관련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됐다.

현재 FIU는 미·일·영·중 등을 포함한 총 54개국 FIU와 MOU를 체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