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부산을 방문하며 '현장정치'를 재개한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강원도를 찾아 지역 현안을 포함해 박근혜 정부의 국정기조와 국정과제가 지역현장에서 제대로 실천되고 있는지를 집중 점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도청을 찾아 최문순 강원도지사로부터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국정기조와 과제에 대한 지역차원의 실천계획을 보고받은 뒤 지역 각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방안, 지역현안 사업 추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폭우로 인해 춘천 등 강원도에서 많은 피해를 입어 안타깝다는 뜻을 표한 후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역 주요인사 17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국정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협조도 당부했다.
오찬을 마친 후 박 대통령은 강원지역의 대표 산업인 문화콘텐츠산업 현장을 방문, 지역특성화 전략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지방과 중앙의 협조체계 및 지원방안을 점검했다.
한류드라마의 원조 격인 겨울연가의 촬영지 중도가 내려다보이는강원창작개발센터를 방문해 문화콘텐츠업체들의 성공 사례와 애니메이션高 학생들의 창작의 꿈을 청취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이어 원주로 달려간 박 대통령은 강원도의 첨단전략산업인 의료기기 생산단지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현황 및 발전방안을 청취했다.
심장마비 등 응급질환에 초기 대응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심장제세동기 등 응급의료기기 생산현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으며 입주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현황 및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한편 박 대통령의 이번 강원지역 방문에는 안전행정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자원부, 문화체육부장관 등 주요 부처 장관과 허태열 비서실장, 경제미래전략교육문화고용복지 수석비서관 등이 동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