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상업부동산 수익, 울산 최고 충남 마이너스

올해 2분기 상업용부동산의 투자수익은 경기침체에 따라 공실이 증가하면서 전국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에 소재한 상업용 부동산의 2분기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 투자정보를 조사해 24일 발표했다.

대상 상업용부동산은 오피스빌딩 824동, 매장용 빌딩 2331동이며 오피스는 6층 이상, 매장용 빌딩은 3층이상 건물을 조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상권별 임대료, 공실률,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해 자영업 창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조사가 이뤄졌다"며 "중기청 소상공인진흥원과 정보를 공유해 109개 정보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오피스빌딩의 투자수익률이 1.04%로 전분기 보다 0.63%p 하락했고, 매장용 빌딩도 1.25%로 전분기 보다 0.36%p 떨어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오피스빌딩 투자수익률은 울산이 1.58%로 가장 컸으며 서울이 1.38%로 뒤를 이었다. 충남은 -0.15%로 자산가치 하락폭이 커 투자수익율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오피스빌딩 지역별 투자수익률 현황 

                                                                                                     자료 : 국토교통부

매장용 빌딩도 울산 1.76%, 서울 1.57%로 오피스빌딩과 비슷한 추세를 보였으며 서울, 인천을 제외한 전 도시가 1분기에 비해 하락했다.

오피스 공실률 8.8%, 임대료는 오피스빌딩이 14.9천원/㎡, 매장빌딩이 31.3천원/㎡

공실률은 오피스빌딩이 8.8%, 매장용빌딩이 9.1%로 조사됐으며 전분기 보다 공실이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17.5%, 인천 16.2%로 공실률이 높았고 서울이 6.4%, 경남과 울산이 7.1%, 7.2%로 공실률이 낮았다.

임대료는 오피스빌딩이 14.9천원/㎡, 매장용빌딩이 31.3천원/㎡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오피스의 경우 서울이 20.4천원, 경기가 11.9천원을로 높았으며 충북, 전남이 4.1천원으로 낮았고 매장용은 서울이 59.6천원, 경기 32.1천원을 기록해 1,2위를 기록했고 전남과 제주가 12.1천원으로 가장 싼 것으로 조사됐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국토부 국토교통통계 누리집과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