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불교계 지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국민 단합을 위한 불교계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날 오찬에서 박 대통령은 "최근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해쳐서는 안 된다는 부처님 말씀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한다"며 "우리 정치가 자타불이의 부처님 마음을 회복해서 민생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민 통합의 길에 앞장설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우리 역사에서 항상 그래왔듯이 불교가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길에 큰 역할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 참석한 자승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은 "궁극적으로 불교계가 추구하는 것이 현 정부가 원하는 국민행복과 다르지 않기에 불교계는 현 정부의 국민중심적인 비전을 적극 지지하고 부응하겠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