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팔도 제공
1993년, 전통음료인 식혜를 음료 제품으로 개발해 선보인 ‘비락식혜’가 출시 20주년을 맞아 젊은 브랜드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팔도는 지난 3월 출시한 ‘비락식혜 아이스 파우치’ 제품에 이어 8일 ‘비락식혜 컵’을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제품은 젊은 층을 겨냥, 기존의 ‘비락식혜’가 구현했던 전통 식혜 본연의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100% 국산 쌀로 밥알을 잘게 갈아 넣어 빨대를 이용해 마시기 편리하게 만들었다.
또 최상의 품질로 제공하기 위해 콜드체인시스템을 도입한 냉장유통으로 배송해 신선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온 순간 살균처리를 한 후 무균 상태에서 내용물을 담는 아셉시스(Asepsis) 방식으로 생산해 식혜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보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락식혜는 45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전통음료 시장에서 약 70%의 매출을 점유하고 있는 전통음료의 리딩 브랜드다. ‘비락식혜 페트 3종’, ‘비락식혜 캔 2종’, ‘비락식혜 아이스 파우치’, ‘비락식혜 컵’ 등 총 7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팔도는 비락식혜가 지난해 3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150억원이 판매됐고, 판매량으로는 출시이후 지금까지 4억 리터, 사용된 쌀만 해도 1만t이 넘는다고 밝혔다.
출시 20주년을 맞아 팔도는 정체되어 있는 전통음료 시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아이스 컵에 담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파우치 형태의 제품인 ‘비락식혜 아이스 파우치’와 ‘비락식혜 컵’을 통해 젊은 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팔도 관계자는 “‘비락식혜 컵’은 전통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젊은 세대들과 한국적 정서를 소통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비락식혜 컵’의 출시로 전통음료의 소비 연령층을 젊은 세대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