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가 선물한 물고기, 소녀에게 건넨 4.5kg 대구

'돌고래가 선물한 물고기'

돌고래가 선물한 물고기를 받은 소녀의 사연이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각) 영국의 한 매체는 "잉글랜드 데번주에 사는 14세 소녀 루시 왓킨스가 돌고래에게 4.5kg의 대구를 선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루시는 가족과 함께 콤마틴만에서 카약을 타던 중 동네 주민들 사이에서 데이브라고 불리는 돌고래를 만났다. 데이브는 잠시 물속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타나 루시의 카약 쪽으로 대구 한 마리를 밀었다. 이에 루시와 가족들은 이 대구를 건진 뒤 요리해 먹었다.

루시는 "데이브는 확실히 내게 물고기를 주려고 했다"며 "처음에는 카약에서 6m 정도 떨어진 거리에 물고기를 놓았지만 이후 카약 쪽으로 약 1.5m 거리까지 밀었다"고 밝혔다.

돌고래가 선물한 물고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신기하다",  "돌고래가 선물한 물고기, 영화 같아", "돌고래가 왜 선물을 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