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별똥별 우주쇼 관람, "우르르 떨어지면 소원을 랩으로"

'에일리 별똥별 우주쇼 관람'

가수 에일리가 별똥별 우주쇼 관람 사실을 인증했다.

13일 에일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앗, 대박. 별똥별 떨어지는 거 지금 봤는데 소원 비는 걸 까먹었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벌써 별똥별 다섯 개나 봤는데 지금 좀 잠잠하네요"라며 "이따 우르르 떨어지는 거 꼭 보고 싶어서 모기들과의 전쟁을 하며…아 그리고 전 서울인데 보입니다"라고 별똥별 우주쇼를 본 사실을 전했다.

이어 "별이 너무 순식간에 떨어져서…앗, 하고 소원 빌려고 한 글자 얘기하기도 전에 사라졌다"며 "이따 우르르 떨어지면 소원을 랩으로"라고 당시의 흥분된 심정을 표현했다.

이날 새벽에는 혜성 스위프트 터틀(Swift Tuttle)의 잔해가 만든 '페르세우스 유성우(Perseids)'가 대거 관측됐다. 이번 별똥별 우주쇼는 130년 주기로 태양 주위를 도는 스위프트 터틀의 잔해가 지구 대기권에 떨어져 발생한 것으로 매년 8월경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