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테크테스틱
LG전자가 넥서스5 개발설을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넥서스5라고 주장하는 사진이 공개되어 LG전자를 난처하게 만들고 있다.
네덜란드의 블로그 미디어인 테크테스틱은 익명의 소식통이 LG전자 테스트센터에서 찍은 사진을 입수했다며 흰색의 G2 디자인과 유사한 넥서스5의 뒷면 케이스 사진을 1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정보를 제공한 익명의 소식통은 “넥서스5가 개발 완료단계에 있지만 언제 출시될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 “수개월 내에 공개예정인 구글의 안드로이드5.0 키라임파이와 동시에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구글은 자회사인 모토로라의 모토X를 기반으로 하는 넥서스5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막상 공개된 모토X가 사양과 기능, 디자인 모든 측면에서 G2에 크게 뒤지는 것으로 밝혀지자 LG전자와 다시 손을 잡았다.
한편 지난 13일 중국의 블로그 미디어 마이드라이버즈에 따르면 넥서스5는 G2와 같은 5.2인치 풀HD(1920×1080) IPS LCD 디스플레이가 채택될 것이지만 낮은 가격을 요구하는 구글의 전략 때문에 스냅드래곤800 대신 스냅드래곤600 프로세서로 변경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넥서스5는 AP 변경과 함께 G2만의 특징인 후면 버튼이 제거되고 이전 제품들처럼 기기의 측면에 다시 배치될 예정이고 가격도 넥서스4의 299달러와 비슷할 것으로 알려졌다.
테크테스틱이 공개한 사진은 마이드라이버즈가 주장한 내용의 대부분이 사실임을 확인시켜 준다. 즉 후면에 볼륨 또는 전원 버튼이 없이 카메라 렌즈만 보인다.
G2의 볼륨 및 전원버튼으로 보이는 컨트롤 스위치들은 기기의 왼쪽 측면에 위치하고 있다. 카메라에 관해서는 1300만 화소가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는 설과 1000만 화소로 낮아질 것이라는 주장이 있으나 나머지 사양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