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필 커밍아웃, 루크 맥팔레인과의 교제설 진짜? <사진: '프리즌 브레이크'>
석호필 커밍아웃, 루크 맥팔레인과의 교제설 진짜?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로 국내에서 '석호필'이라는 애칭을 얻은 배우 웬트워스 밀러(41)가 커밍아웃했다.
21일(현지 시각) 미국의 복수 매체들은 배우 루크 맥팔레인과의 동성애설이 나돌던 웬트워스 밀러가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밀러는 러시아에서 열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 영화제에 초대받았으나 동성애에 부정적인 러시아 정부의 태도 때문에 초대를 거절했다.
밀러는 서한을 통해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응하는 것이 기쁜 일인지는 안다. 하지만 동성애자로서 이를 거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러시아 정부가 동성애자를 대하는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나와 같은 동성애자들의 기본권이 무시당하는 나라에서 열리는 행사에 나설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약 상황이 좋아진다면 얼마든지 다른 선택을 할 것이다"라고 덧붙이는 겸손한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웬트워스 밀러의 동성애설은 지난 2007년 그가 할리우드 배우 루크 맥팔레인과 교제 중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불거졌다. 당시 밀러는 언론을 통해 이를 부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