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가 보험산업의 새로운 영업채널로 부각되고 있다.
삼성생명 신채널사업부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에서 보험상품을 활용한 절세방안을 주제로 세무사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삼성생명이 재테크관련 세무컨설팅에 적합한 자질을 갖춘 세무사를 보험상품 판매채널로 활용하여 보험계약고를 늘리고 세무사 업계의 수익기반도 늘리는 상생방안을 찾기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세무법인 다솔의 박재원 세무사는 강의를 통해 "고령화 저출산에 따른 노후대비, 사회적인 비과세축소 및 증세분위기 등에 따라 보유한 자산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며 재테크에 세무사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미 젊은 세무사들이 FP(재무설계사)자격증을 취득해 활동하는 등 고객맞춤형 자산컨설팅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박 세무사는 세무사를 활용해 중소사업자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일본 대동생명의 성공사례를 예로 들며 "고객의 세무적 자산관리에 있어 세무사가 누구보다 유리하다"고 강조한 뒤 "보험을 단순판매의 수단으로 볼게 아니라 고객의 중장기적 종합자산관리를 위해 필요한 방법 중 하나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녀교육보험을 위한 증여세 절세방안, 가업승계 플랜, 정기보험을 활용한 CEO 평생배당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생명 신채널사업부의 기대식 사업부장은 세무사들을 위한 금융상속부동산관련 정기세미나 진행, 세무회계사무소의 각 고객 기업군 속성에 따른 판매모델 제공, 퇴직연금융자서비스 운영 고객대상 골프세미나레슨 등 지원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2013년 7월말 기준 삼성생명과 함께 850명의 제휴 세무사가 활동하고 있다" 고 소개하고 "삼성생명의 세무사종합금융서비스를 강화해 내년에는 2000명의 제휴 세무사 모집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세무사들은 "보험과 자산, 택스플래닝을 포괄한 유익한 시간이었다" 며 "보험과 세무 교육을 좀 더 받고 수임업체 고객이나 사업자에게 제안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200명의 삼성생명 제휴 세무사들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