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과기
9월10일 발표예정인 애플의 아이폰5S와 아이폰5C의 상세한 사양과 사진이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비교하는 동영상이 새롭게 공개되었다.
대만의 기술전문 보도매체인 과기신보는 실제 기기를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쩡(jeng)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입수했다며 27일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과 동영상에 따르면 아이폰5C는 케이스의 재질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고 색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크기가 커지지 않아 외관상으로 아이폰5S나 아이폰5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아이폰5S는 아이폰5와 쌍둥이처럼 닮아 있어 외관만으로 차이를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앱어드바이즈에 의해 공개된 동영상은 아이폰5와 아이폰5S가 후면의 플래시 모양을 제외한 크기는 물론 모든 면에서 동일하다.
특히 기기 옆면의 컨트롤 버튼과 하단의 독 커넥터는 완전히 동일하게 설계되었으며 논란의 대상이었던 샴페인골드를 보여줘 논란을 잠재울 것으로 판단된다.
아이폰5S는 홈 버튼에 지문인식 시스템을 포함하고 카메라 기능도 향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세서도 32비트였던 A6를 대체해 64비트 A7을 채택, 아이폰5보다 31%나 빨라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처음으로 1GB(기가바이트)램을 탑재할 예정이며 색상도 다양화해 기존의 흰색과 검은색 외에 샴페인골드(골드)와 그레이(은회색)가 추가될 예정이다.
저가 아이폰으로 알려진 아이폰5C도 역시 색상을 다양화할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다만 프로세서에 대해서는 아이폰5와 같은 A6를 사용할 것이라는 소문과 보다 값이 싼 퀄컴이 될 것이라는 설이 있다.
한편 애플과 관련해 저명한 애널리스트인 베네딕트 에번스는 “아이폰5C의 많은 부품과 사양들이 노출되고 있지만 유독 가격에 대해서만큼은 언급이 없다”면서 “200달러~300달러 정도의 가격대가 되어야만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 규제 당국에 신고된 아이폰5S의 중국 가격은 5599위안(915달러), 아이폰5C 3399위안(555달러)과 비교하면 커다란 차이가 있어 성공을 장담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