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양회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교보증권을 대상으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국내 사모 분리형으로 발행키로 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 BW는 2018년 2월 28일 만기가 되며 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은 각각 6.5%이다. 내년 8월 30일부터 행사가능한 이 BW의 행사가는 주당 5210원이며 100% 행사가능토록 되어 있다.
성신양회는 이 자금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발행 대상은 교보증권이며 전액 200억원을 인수하게 된다.
청약일과 납입일은 모두 8월 30일이며 동시에 이날 BW의 권면총액 150억원 상당에 해당하는 워런트는 이 회사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김태현 수석부사장과 허필례씨에게 총 7억5천만원에 매각된다. 김 수석부사장과 허필례씨가 갖게 되는 신주인수권증권의 단가는 주당 260원이다.
이 회사의 신주인수권 가치는 블랙-숄즈 옵션가격 결정모형에 의거해 829원으로 산정됐고 김 수석부사장과 허 씨는 산정가의 31% 수준에서 신주인수권을 차지하게 됐다. 김 수석부사장과 허 씨가 행사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주 물량은 287만9천여주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