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오는 9월1일 '통계의 날'을 맞이해 3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제19회 통계의 날 기념식을 열고 통계발전 유공자 125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무익 한국갤럽조사연구소 회장은 동탑산업훈장을, 박상규 대한건설협회 부회장이 석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서경 연세대 교수는 근정포장을, 김응구 (사)통우회 사무국장은 산업포장을 각각 받게 된다.
훈·포장 수여식에 이어 함께 열리는 대학원생 논문 현상공모 시상식에서는 성신여대 경제학과 석사과정의 손가녕씨가 공모한 'FTA 발효기간이 외국인 직접투자 유입에 미치는 영향'논문이 최우수상을 받는다.
박근혜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영상메시지를 통해 "정확한 국가 통계는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업을 핵심가치로 하는 정부 3.0의 토대"라며 "통계청이 부처간 칸막이를 허물고 통계정보를 공유하고 개방해서 효과적인 정책과 새로운 산업 창출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통계의 날은 근대 통계의 시발점으로 평가되는 '호구조사규칙'이 시행된 1896년 9월1일을 기념해 1995년 9월1일 제정됐다. 2009년부터는 통계법에 근거를 둔 정부기념일로 격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