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본부세관이 관내 수출기업 FTA 컨설팅 지원 사업에 나섰다.
5일 광주본부세관(세관장 조훈구)은 인력과 자원 부족으로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및 수출기업에 원자재를 공급하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2013년도 제2차 중소기업 FTA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지원사업은 관세청에서 지정한 FTA 전문 컨설턴트가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 컨설팅에 나선다.
원산지증명서 등을 발급할 수 있도록 해당 기업의 환경에 적합한 원산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원산지증명서 발급 등 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종합지원한다.
또 최근 미국, EU 등 FTA 체약국의 우리나라 수출물품에 대한 원산지검증 요청이 급증함에 따라 우리기업이 상대국의 검증에 적절히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원산지검증 절차, 검증대응 요령, 질의서 작성방법 등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에 따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지 않는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으로서 우리나라가 FTA를 체결한 국가로 수출하는 기업, 또는 수출기업에 원재료 또는 완제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가 지원대상이다.
컨설팅 비용은 기업의 매출규모에 따라 최대 400만원까지 차등지원 된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신청서와 관련서류를 구비하여 오는 30일까지 광주세관 통관지원과에 제출하면 되고, e-mail(smkim@customs.go.kr) 접수도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