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 여진구
'화이 여진구'
영화 '화이'의 주연배우 여진구가 정작 자신의 영화를 못 보는 상황에 부딪쳤다.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언론시사회에는 장준환 감독과 배우 여진구, 김윤석,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박해준이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로 만 16세인 여진구는 이날 자신이 '화이'의 주인공 화이 역을 맡았지만 영화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아 공식적으로 극장에서 볼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여진구는 "아직 미성년자라 '화이'를 제대로 보지 못해 아쉽다"며 "여러분들이 어떻게 보실지 무척 궁금하고 2년 반 후에는 꼭 보도록 하겠다"고 밝혀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화이'는 5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여진구 분)'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범죄 집단의 냉혹한 리더 '석태(김윤석 분)', 한 발의 총성 이후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린 이들의 끝을 향해 치닫는 갈등과 복수를 그린 작품으로 다음달 9일 개봉할 예정이다.
화이 여진구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뭔가 아이러니한 상황", "화이 여진구, 괜히 짠하다", "그래도 영화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