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차리토 결승골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페이스북>
'치차리토 결승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치차리토의 결승골에 힘입어 라이벌 리버풀을 격파했다.
26일(한국시각) 맨유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3-2014 캐피탈 원 컵' 32강전에서 후반 1분에 터진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결승골로 리버풀에 1-0 승리를 거두며 16강 무대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지난 리그경기에서 리버풀에게 당한 0-1 패배를 설욕했으며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게 1-4로 대패했던 아픔도 씻어냈다.
이날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부상을 당한 로빈 반 페르시 대신 치차리토를 최전방에 세웠으며 웨인 루니와 라이언 긱스, 루이스 나니, 카가와 신지 등을 선발 출격시키며 리버풀에게 승리하기 위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맞서 리버풀 역시 스티븐 제라드와 다니엘 스터리지, 그리고 10경기 출전정지 징계가 풀린 루이스 수아레스를 내세워 맨유의 골문을 노렸다.
양 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시작 직후 루니의 코너킥을 문전 앞에 있던 치차리토가 감각적으로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팽팽히 맞서던 양 팀은 결국 더 이상 득점하지 못한 채 1-0 맨유의 승리로 경기의 막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