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기상청
4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고기압 영향권에서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 대관령에는 올 가을 들어 첫 서리가 관측됐다.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경기도, 강원도, 경상북도 일부지역에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고, 4일 아침까지 내륙 일부지역에 안개가 낀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
기상청은 4일 "오늘 아침에는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인 가운데, 바람이 약하고 밤 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산간 및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이번 가을들어 최저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다"고 밝혔다.
4일 낮부터 점차 기온이 오르면서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을 보이겠으나,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토요일인 5일에도 계속해서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며,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그러나 경상남북도와 제주도는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에 점차 구름이 많아지다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