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일 오후 직원들과 남산길을 걸으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이 직원들과 남산길을 산책하며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4일 KB금융에 따르면 임영록 회장은 지난 2일 오후 직원들과 남산길을 산책하는 등 취임 후 첫 번째 'CEO와의 대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임영록 회장 취임 후 '신임회장에게 바란다' 의견공모를 통해 선발된 우수 직원 20여명과 함께 남산길을 산책하고 식사를 하는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임 회장이 그동안 회의실에서 진행됐던 'CEO와의 대화' 장소를 야외로 옮긴 것은 형식에 얽매이기 보다는 조금더 허심탄회하게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KB금융그룹은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CEO와의 대화'를 개최해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 직원들의 영업현장 아이디어를 경영전반에 반영하는 등 소통문화 확산을 통한 직원들 사기 진작에 힘쓰고 있다.
한편 임 회장은 취임 후 지속적인 임직원들의 의견 청취를 통해 원활한 내부소통은 물론, 고객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으로 '3通행보(직원, 고객, 지역사회)' 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