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논란 차단 주력…'민생-경제활성화-서민 안정' 3대 원칙 제시
새누리당은 4일 열흘 앞으로 다가온 국정감사와 관련, '민생-경제 활성화-서민생활 안정'을 3대 원칙으로 제시하며 '민생-정책-체감 국감'이 될 것을 다짐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국정감사 대비 사전점검 회의를 열고 "이번 국정감사는 새누리당의 '정책감사' 대 민주당의 '정쟁감사', 새누리당의 '민생국회' 대 민주당의 '식물국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의 투자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경제 살리기 법안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전월세 시장 정상화와 부동산 대책으로 민생안정에 초점 맞출 것"을 상임위별 위원장 및 간사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말만 무성한 잔치가 아닌 실제로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상임위별로 민생법안을 중점으로 성과 있는 국감이 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며 "야당의 무분별한 정치 공세를 적극 차단하고 쟁점 현안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홍보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야당의 정치 공세를 의식하며 "어느 해보다 민생을 돌보고 상식이 통하는 국감이 돼야 한다"며 "피감기관에 대한 비상식적인 고성과 폭언을 지양하고 묻지마 폭로를 지양해주길 바란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 생산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김기현 정책위 의장 역시 "국감의 기본방향을 민본국감으로 하고자 한다"며 "정쟁을 펼치는 게 아니라 민생과 민심이라는 본질과 본분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생 분야의 가시를 제거하는 민생국감, 정부 정책을 합리적으로 지적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국감, 경제활성화와 부동산 정상화 등으로 국민의 피부에 느껴질 수 있는 체감국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