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5에 탑재할 OIS(광학이미지 안정화) 기능을 가진 세계 최고 성능의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카메라 모듈은 1300만 화소 급으로 흔들림 보정 성능이 2배 이상 향상된 세계 최고성능을 갖춰 스마트폰으로 흔들림 없는 더욱 선명한 화질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된다.
이 제품은 보정 각도가 1.5도로 현재 시판되고 있는 디지털카메라의 보정 각도 0.7도 보다도 2배 이상 우수한 제품으로 각도가 클수록 큰 떨림을 보정해 주는 기능이 우수하다고 평가된다.
보정 각도란 사진 촬영 시 발생하는 흔들림 정도를 각도로 환산했을 때 선명한 사진이 촬영 가능한 범위를 의미한다. 보정각도가 클 경우 단순한 떨림뿐만 아니라 어두운 곳에서 노출시간을 길게 했을 경우 더 문제가 되는 흔들림을 보정, 더욱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크기는 10.5x10.5x5.9㎜로 기존 모바일 카메라모듈과 비슷하지만 성능측정 결과 저조도 밝기가 8배나 향상되었으며 넓은 보정 각도로 풀(Full) HD급 동영상 촬영에도 최적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기는 이 제품을 내년 상반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기존의 자동 초점(오토 포커스) 기능에 OIS 기능이 더해졌지만 소비전력은 최소한으로 억제되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