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회공헌위 "성적기준 폐지하고 대출금리도 낮춰"
생보업계 등에서 사회공헌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학(원)생의 학자금 지원 대출조건이 올해 연말까지 대폭 완화된다.
6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공동위원장 양승규 서울대 명예교수, 김규복 생명보험협회 회장)와 사회연대은행은 올해 연말까지 대학생 학자금 대출조건을 대폭 완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 등은 학자금 부채로 인한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 200억원 규모로 대학생 학자금 부채상환 지원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9월 말까지 2014명에게 100억원을 저금리로 대출해 준 바 있다.
이번에 개선된 대출조건은 현행 C학점 이상으로 돼 있던 성적기준을 폐지하고 대출금리도 연 3.0%(페이백 1.5%)에서 연 2.0%(페이백 1.0%)로 인하하는 것이다.
개선된 조건은 지난 1일 기준으로 적용되며 대출신청 마감은 오는 12월 20일까지다.
학자금(등록금) 대출 및 전환대출은 소득 7분위(월소득 450만원 이내) 가정의 대학(원) 재학생과 휴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