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쾡이 로봇 공개, 시속 80km까지…전쟁터 투입?

'살쾡이 로봇 공개'

네 발로 뛰는 '살쾡이 로봇'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미국 기업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유튜브를 통해 '살쾡이 로봇'의 시험 운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네 발로 걷는 동물 모양의 로봇이 담겨있다. 이 로봇은 빠른 속도와 민첩한 움직임을 갖추고 있어 실제 살쾡이를 연상하게 만든다.

미국 국방부 방위고등연구계획국의 의뢰를 받아 제작된 살쾡이 로봇의 정식 명칭은 '와일드 캣(Wild Cat)'으로 최고 속도가 시속 26km에 달한다. 회사 측은 최종 완성형의 속도를 시속 80km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살쾡이 로봇 공개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무기까지 달면 무섭겠다", "살쾡이 로봇 공개, 진짜 잘 뛰네", "완전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