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아리 위 물개 <사진: 유튜브/ 기사와 무관>
백상아리 위 물개
지난 8일(현지 시각) 한 해외 매체는 '바다의 깡패'로 불리는 백상아리가 먹잇감 물개를 눈 앞에 두고도 놓쳐버렸다고 보도했다.
사진 작가 데이비드 젠킨스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앞바다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보도된 내용은 "물개 한 마리가 백상아리의 떡 벌어진 입을 피해 코 위에 아슬아슬하게 올라탔다"는 것.
젠킨스는 인터뷰에서 "물개는 보통 물개섬에서 먹이를 찾아 바다로 나가며 상어는 그들을 잡기 위해 뒤쫓는다"면서 "특히 백상아리는 사냥할 때 시속 40km 이상까지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이날 물개는 운이 굉장히 좋았다"고 덧붙였다.
죽음의 문턱 앞까지 간 '백상아리 위 물개'는 이 순간 재빨리 물 속으로 뛰어들어 위기 상황을 모면했다고.
'백상아리 위 물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운 좋은 물개네", "백상아리 위 물개, 백상아리가 땅을 쳤겠다", "백상아리 위 물개, 하늘이 도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