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기본요금 3천 원 <사진: DB>
'서울 택시 기본요금 3천 원'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12일 새벽 4시부터 600원 오른 3천 원으로 인상된다.
144m마다 100원씩 오르는 거리요금도 142m당 100원 인상으로 바뀌고 목적지가 서울시를 벗어날 경우 20%의 시계외(市界外) 요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7만 2천대에 이르는 서울 택시의 미터기를 모두 조정하는데 최소 한 달이 소요될 전망이라 서울시는 미터기 조정기간 동안 택시 내에 요금 조정 안내문을 비치하기로 결정했다.
이 기간 동안 택시에 탑승할 경우 미터기 기본요금이 2400원으로 찍혀 있다면 내릴 때 600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대형택시의 경우엔 500원을 더 내야 한다.
또 서울시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미터기 조정기간 동안에는 거리나 지역 외 할증 요금을 당분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단, 이미 미터기 조정을 마쳐 기본요금이 3천 원으로 표시되는 택시를 탔을 때는 미터기에 표시된 대로만 요금을 내면 된다.
서울 택시 기본요금 3천 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히려 승객이 줄어들 듯", "서울 택시 기본요금 3천 원, 무섭게 오르네", "이젠 정말 택시 타기 겁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